광주 무용계 차세대 주자들 한 자리에
2017 젊은 무용가 초대전
14일 빛고을시민문화관
입력시간 : 2017. 10.12. 00:00

광주무용협회가 '2017 지역 춤 작가전'을 연다. 사진은 지난해 전국무용제 대통령상 수상작인 뿌앙뜨발레단의 '프리뷰'.
광주 무용계를 이끌 차세대 주자들의 무대가 펼쳐진다.

광주무용협회는 오는 14일 오후 5시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2017 젊은 무용가 초대전'을 연다.

이번 행사는 광주 무용계의 미래를 이끌어 갈 젊은 무용가들에게 그들의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펼칠 기회를 제공하고 무향 광주 발전을 위한 자리로 광주문화재단의 후원을 받아 마련된다.

지난해 전국무용제 대통령상을 수상한 쁘앙뜨발레단의 '프리뷰'(안무 노윤정)가 다시 한번 무대에 오르며 비상무용단은 'Attach'(안무 강지형)로 타악기를 접목시키는 역동성과 개성 넘치는 현대무용을 선보인다.

또 선유라무용단의 '시선에 사로잡히다'(안무 선유라)는 다른 사람에 의해 보이는 것에 대해 병적인 두려움을 갖는 '시선공포증'을 현대무용의 창의적 움직임으로 담아내며, 서영무용단은 '아가페'라는 작품으로 전통무용의 매력을 무대에 올린다.

김영애 광주무용협회장은 "이번 무대는 성장하는 젊은 무용가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지역민들에게는 감동을 안겨주는 좋은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광주무용협회는 남다른 노력과 예술혼이 승화된 전국무용제 수상작을 광주시민들에게 선물할 기회를 마련하면서 무용애호가들의 애정 어린 관심과 후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문의 062-514-2636)

무등일보 이윤주기자 storyoard@hanmail.net